엑스로그-유엔넷,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손잡았다…MOU 체결
배포일자: 2025-08-20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상호 협력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왼쪽)와 김주섭 유엔넷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엑스로그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실시간 데이터 복제 및 이관 전문기업 엑스로그는 토탈 엔터프라이즈 DB솔루션 전문기업 유엔넷과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및 AI 전환 가속화로 데이터 기반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략적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데이터베이스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데이터 관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스로그와 유엔넷은 ▲신규 시스템 구축 ▲실시간 데이터 연동 ▲고가용성 환경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 컨설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세미나 개최·마케팅 콘텐츠 제작·산업별 특화 제안서 개발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엔넷은 금융 및 공공 분야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DB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트랜잭션 DB인 ‘타란튤라DB’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에 공급하는 등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타란튤라DB’는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으로, 고가용성·보안성·비용 효율성(TCO)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금융권의 까다로운 보안 및 안정성 요구사항을 충족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로그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동기화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이기종 DBMS간 고성능 데이터 초기 적재 솔루션,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섭 유엔넷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타란툴라DB 확장 공급과 데이터 이관 및 동기화 부분에서 솔루션의 유연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유엔넷과의 협력은 데이터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데이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issuenbiz.com